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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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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없어도 괜찮아! / 저자 원용일 / 발행처 도서출판 브니엘 / 2016년



 성경에는 무수히 많은 인물들이 나옵니다.


 창세기에 아담과 하와로 부터 방주를 만든 노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육적 이스라엘 왕조의 다윗 왕 등등


 또한 성경에는 선한 인물들 뿐만 아니라 악한 인물들도 많이 나옵니다.


 동생 아벨을 죽인 가인, 북 이스라엘의 아합 왕과 이세벨, 아기 예수를 죽이려 했던 헤롯 등이 그들입니다.



 이름에는 특별함이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피조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름을 짓는 중요한 일을, 사람에게 맡기셨습니다.


 성경에는 이름에 따라 신분이 바뀌고 정체성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브람(뜻:큰아버지)이 아브라함(뜻:열국의 아비),


 야곱(뜻:도둑, 발뒤꿈치를 잡은 자)이 이스라엘(뜻:하나님과 겨루어 이김)로 바뀌면서,


 그들의 인생도 달라지고, 삶이 변화하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많은 내용 가운데, 이름을 알 수 없는 이들도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름을 중시하는데,


 이름을 알 수 없는 이들에 대해 저자는 여러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이들의 삶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이름이 기록될 만한 가치가 없었던 것인가?


 아니면, 이름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버거운 존재였는가?



 저자는,


 성경에서 이름을 알 수 없는 몇몇 인물들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몇가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기 예수님을 찾아온 동방 박사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들은 유대인의 왕이 탄생한다고 알려주는 별을 보고 찾아온 박사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아기 예수를 만난 것이 아니라, 헤롯 왕과 그의 신하들을 먼저 만나게 됩니다.


 동방 박사들이 별에 대해 이야기를 했을 때,


 헤롯 왕은 겉으로는 자기도 찾아가서 경배하겠다고 했지만,


 속으로는 아기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였으며,


 결국 나중에는 어린 영아들을 다 죽이라는 무서운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또한 헤롯의 신하, 즉 서기관들은 메시아 탄생에 대한 많은 자료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선지자가 예언한 구절을 찾아 메시야가 탄생할 지역까지 베들레헴이라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서기관들이 성경에 대해 얼마나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는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동방 박사들은 결국,


 예수님이 태어나신 베들레헴의 한 집을 찾았고,


 자신들이 준비해 온 황금, 유향, 몰약을 구유에 놓인 아기 예수님께 기쁨으로 드렸습니다.



 그 당시에,


 많은 유대인들이 유대인의 왕으로, 세상에 메시아로 오실 분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아기 예수 탄생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예루살렘 궁전에도 여럿이 있었지만,


 동박 박사들만 베들레헴에 찾아갔고, 아기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인물은,


 중풍병자를 데려온 사람들입니다.


 중풍병자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어려 장벽을 넘어야 했습니다.



 그 첫번째가 질병의 장벽이었습니다.


 중풍병자는 걸을 수가 없었기에 무엇이든지 잘 할 수가 없었습니다.


 거동도 불편하고, 먹고 입고 기본적인 생활 자체가 어려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께 가고자 했었지만,


 주위의 이웃들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예수님께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던 것입니다.



 두번째는 사람의 장벽입니다.


 중풍병자는 이웃의 도움으로 예수님이 계신 집 밖에는 갔지만, 예수님이 계신 집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 곳에는,


 병을 고치러 온 사람들,


 말씀을 들으러 온 사람들,


 서기관들과 같이 예수님을 시험하러 온 사람들,


 여러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던 것 입니다.



 저자는, 사람의 장벽은 정말 까다롭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점잖은 사람이라도 최후에는 누구나 이기적이기 때문입니다.


 중풍병자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결국 문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세번째는 구조적인 장벽입니다.


 사람의 장벽이 없는 곳을 찾으니, 아예 출입구가 없는 것입니다.


 사회에도 많은 구조가 있습니다.


 사회주의는, 공평하게 모든 인민이 고르게 잘 사는 낙원을 외쳤지만, 빵이 없어서 두 손을 들었고,


 자본주의는, 빈부격차로 소외된 자들이 상실감에 부자들을 향해 분노하는 구조가 영원한 해결을 가져다 줄 수 있는가?


 이 세상에 어떤 구조를 가진 사회 체제이든지, 문제 없는 곳은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중풍병자를 메고 온 그들은,


 결국, 지붕을 뜯고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에 내렸을 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 중풍병자는 병 고침을 받고자 하였지만, 예수님은 먼저 죄 사함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질병의 문제, 사람의 문제, 구조적인 문제의 근본이 죄에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죄악 된 인간이 탐욕을 포기하지 않으니,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죄가 고착화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죄사함을 먼저 선포하신 것입니다.



 이름이 없는 인물의 다음 이야기는 나아만 장군 집 몸종 소녀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람과의 전쟁에서 포로가 되어 잡혀간 무명의 이스라엘 소녀가 나오는데,


 먼저 생각해 볼 것은,


 '그녀는 어떤 전투에서 잡혀 온 것일까' 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 소녀도 포로가 되기 전에는 한 가정에 귀여움 받는 꼬마였고,


 부모의 보살핌 아래 사랑 받고 무럭무럭 자랐을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전투에서 잡혀 포로가 되었고,


 생사를 알 수 없는 부모와 고향을 그리워 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종살이를 하면서 꽤 성실하게 생활했음이 분명합니다.


 그의 주인 나아만 장군이 한센병에 걸린 것을 보고,


 '선지자에게 가면 병을 고치리이다'


 라고 한 것입니다.



 물론, 병에 결린 사람은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한다면


 그 어떤 처방도 다 받아 볼 것입니다.


 나아만 장군도 병을 고치기 위해 별의별 치료를 다 받아 보았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종살이하는 계집 종의 말을 무조건 듣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평소에 그 소녀가 일도 제대로 하지 않고, 신뢰를 쌓는 일을 하지 못했다면,


 그 소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 사람의 말을 믿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자체를 믿습니다.


 그 사람의 사람 됨됨이를 믿는 것입니다.


 믿음이 가는 사람은 아무리 그 사람이 농담이나 황당한 말을 해도 사실처럼 들리고,


 실수를 해도 너그러이 용서를 합니다.


 그러나 믿음이 가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분명한 사실을 말해도 의심하게 됩니다.


 실수를 하면 더 밉고, 그래서 더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요셉도 애굽에 노예로 팔려가 종살이 했습니다.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 했고,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생활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무슨일이든지 성실하게 했고,


 하나님께서 주위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그들로 하여금 요셉이 신뢰를 받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여종, 이름도 기록되지 않은 꼬마 아이라도,


 나아만 장군이 병을 나을 수 있도록 영향력을 발휘한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에게도 이름은 특별함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이 알리고, 명예와 권세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이름이 유명하지 않더라도, 묵묵히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는 삶을 살고자 할 때에,


 우리를 자기의 택한 백성으로 삼아 주시고, 인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 ?
    Thank you 2017.08.17 03:14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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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혜집사 2017.08.17 11:27
    주님만 기억하시면 족하리 "난 나의 이름의 사명대로 주님께서 꼭 사용하실 줄 믿습니다."
  • ?
    등대지기 2017.08.17 11:56
    그러므로 우리는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3:14)
  • ?
    새일 2017.08.17 12:52
    그렇지만 종살이하는 계집 종의 말을 무조건 듣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평소에 그 소녀가 일도 제대로 하지 않고, 신뢰를 쌓는 일을 하지 못했다면,

    그 소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 사람의 말을 믿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자체를 믿습니다.

    위의 내용이 매우 인상적 이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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