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란 무엇인가_ 도서 후기

 

인간이란 무엇인가 / 지은이 손희영 / 펴낸곳 도서출판 복 있는 사람 / 2014년

 

 저자는,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형상과 같다라는 내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형상 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지만,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죄를 범하게 되므로, 죄의 종이 되게 된 것입니다.

 

 저자는 이 죄라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는 감정 정도의 것이 아니라, 큰 힘을 가진 어떤 실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도,

 '죄의 삯은 사망이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된 인간은,

 잘못된 사고와 거짓된 지식을 믿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리에서 등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는 것이, 예수님의 부활의 능력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신비로운 재창조의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우신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 역사는, 죄와 사망에 대한 승리이며,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하는 사탄을 무력화 시키고 이긴 것입니다.

 

 

 기억에 남는 내용은,

 '내가 약할 때 곧 강함이라' 라는 소제목의 내용입니다.

 

 인간의 약함은 우리의 교만과 관련이 있습니다.

 약할 때에는 자기를 낮추게 되고, 무언가 의지를 하게 되지만,

 자기의 힘이 강성하게 되고, 교만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 우리의 본성이라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를 핍박하던 사도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회심을 하게 됩니다.

 

 그러한 경험으로, 바울은 유대인의 청중과 아그립바 왕에게 간증을 하게 됩니다.

 강력한 영적 체험은,

 사도 바울을 교만하게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사도 바울에게 육체의 가시를 통해 낮추시고,

 자신의 육체적인 고통을 없애 달라고 기도하지만, 하나님은 다른 응답을 주셨습니다.

 

 또한 성경에는,

 유다의 아하스 왕 때에 북 이스라엘과 아람이 동맹을 맺어 위협할 때에,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강대국 앗수르의 도움으로 해결하려고 했던 역사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국, 앗수르는 아람, 북 이스라엘을 너머, 오히려 유다를 침공하게 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자기 백성이,

 하나님의 능력이 아닌, 이웃의 강대국을 의지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노골적인 불신입니다.

 

 또한, 우리는 기드온의 이야기에서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기드온이 이스라엘 사사로 있을 때에,

 미디안 족속에게 시달리던 조국을 구하게 되는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미디안에 대항하기 위해 모인 3만 2천명의 군대를 거의 다 돌려 보내고,

 단 300명의 군대만을 남기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기드온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하나님의 약속하신 승리를 믿을 수 있었을까요?

 떠나가는 동료들을 본 나머지 군사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인간이 생각해 볼 때에,

 300명이라는 숫자는 도저히 저 미디안 군대를 이기를 수 없는 숫자의 군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군대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미디안 군대를 물리치실 수가 있고,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약함을 통해,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할 때에,

 하나님은 우리의 강함이 되어 주시고,

 우리의 방패가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