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스위스의 휴양지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 일명 '다보스포럼'이 열리고 있는데 올해 주제가 '4차 산업혁명'이다.
A4 용지로 100쪽 넘는 보고서를 내놨는데 제목이 '일자리의 미래'다.
18세기 증기기관이 등장한 1차 산업혁명, 19세기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2차 산업혁명, 20세기 정보화로 도래한 3차 산업혁명에 이어 로봇과 인공 지능, 사물인터넷이 가져오는 21세기의 4차 산업혁명은 그 이전 시대 이상으로 세계 산업 질서에 충격을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WEF는 로봇이 일하고 인공 지능이 머리 굴리는 세상이 도래한 결과 오는 2020년까지 일자리 710만개가 사라지고, 이전에 없던 일자리 200만개가 생겨날 것으로 봤다.
총합으로 따지면 5년간 510만개 일자리가 지구상에서 사라진다는 계산이다.
1년에 100만개씩 일자리가 생겨나도 부족할 판에 매년 100만개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경고다.
이 사라지는 일자리 중에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직종이 사무·관리직(6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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