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성경학교 후기

by Joshua posted Aug 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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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광화문에서는 7만여 명이 모여 페미니스트 시위를 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유물론 사상은 우리 자녀들의 삶에 깊이 침투하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청황색 말의 정체를 착각합니다.

남과 북의 정치적 협상만을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것마저 미혹입니다.

청황색 말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드리우는 미혹은 생각보다 넓고 치밀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카카오톡 프로필에 페미니즘 관련 도서를 올려 놓은 것을 보고,

우리 어른들이 문재인 케어와 주 52시간 근무 등을 긍정적으로 말하는 것을 듣고,

많은 교회들이 사랑과 포용을 말하며 이슬람을 포용해야 한다는 것을 보면서,

과연 종교부패로부터 모든 재앙이 시작되는 것을 처절하게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이미 청황색 말을 타고 있었습니다.

글을 쓰는 종이 준비한 성경학교의 주제는 모두 우리 자신을 책망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학교 수업, 같은 반 친구,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토톡 등 어른들이 알지 못하는 여러 공간과 수단을 통해 이런 미혹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돌(Idol) 가수들의 가요와 드라마와 영화는 기본이고, 평등이니 복지니, 여성주의니 하는 좌익들의 사상은 우리에게 다가오는 현실적인 미혹이었습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지 않는 무슬림들이 이민자와 난민의 지위로 유럽에 침투하여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는 동안, 유럽의 교회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미 그들이 침투하기 시작되었고 제주도 난민 문제로 정치인들과 연예계 인물들, 교회들까지 사랑과 포용을 말하면서 친이슬람 기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친공산주의, 친이슬람, 친동성애의 사상적 기반을 가진 페미니즘은 대한민국 내에서도 상당한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 것을 보면 그들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공산주의가 자본가vs노동자의 구도를 이용한 것처럼, 페미니즘은 남성vs여성의 구도를 형성하여 성경의 질서를 부정합니다. 간단한 논리인듯 보이나 어린 아이들은 너무나 쉽게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기존 계획한 대로 시행될 경우 1~2년 내 중소병원의 상당 수가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는 문재인케어와, 다 같이 못살자는 길로 가는 주 52시간 근무 등의 정책은 자세히 알지 못하면 달달하게 들립니다. 인위적인 방법으로 지상낙원을 이루겠다는 무신론적 정책의 출발입니다.



진리를 쥐고 있다면 쉽게 분별할 수 있는 미혹들이지만 우리가 더 민감하지 못했고, 우리의 자녀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무신론, 유물론 세력들이 치밀하게 전술을 바꾸는 동안 우리는 도태되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진리는 변하지 않지만 진리를 가진 우리는 진보해야 합니다.

단순히 "남북이 협상하면 청황색 말이다"라고 가르쳐서는 넓고 치밀한 미혹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 진리를 잡는 힘은 강하지 않습니다. 조목조목 알려주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젊은 교사들이 필요한 이유일 것입니다.


"예언의 말씀을 지키라"는 말씀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아야 할 때입니다.

청황색 말은 예언의 말씀을 지키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