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20분 시계가 요란하게 울린다.
오늘도 내 입에선 주여! 똑같은 동작으로 재빨리 옷을 갈아입고 거울을 보면서 어! 머리가 이쁘지 않네! 능숙한 동작으로 머리를 만지면서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벙벙한 얼굴이다.
그렇다 주님을 만난 사람들의 하루의 시작일 것이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이며 인생이 갖는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생활이 달라진다.
자신에게 수 없이 물어본다.
넌 주님을 사랑하니 물론 자신 있게 대답한다.
허탄한 생각과 악한 계획을 없이 하려고 쓰신 가시관을 …….
정욕과 더러운 우상으로 차디찬 심장이 싫어 창으로 찔림을 당하신 고초를…….
피 흘려 죄 짓는 일로 빠른 손과 발을 그가 대신 못 박히심으로 .......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셔서 여호와께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주심이 감사해서…….
주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주님 사랑에 감사하므로 오늘도 무딘 칼로 자신의 더러운 치부(恥部)를 조금씩 도려내고 있다.
마지막 한줌까지 다 도려내고 당신을 항해 스스로 걸어가고 싶어서
주여 ! 임하소서! 오늘도 당신을 그리워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