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에게 부흥이 필요한 이유, 오늘 살 힘 / 지은이 이찬수 / 펴낸곳 규장 / 2016년
분당우리교회에서 사역을 맡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부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과 단절된 모습으로 살고 있는 우리는,
세상에서 그 공허함을 채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연예인들을 쫓아 다니며 좋아하는 연예인을 우상화 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TV를 보거나, 각종 오락을 즐기며,
공허함을 채우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누릴 것을 다 누리고 사는 것 같은데,
우리의 삶을 뒤돌아 보면,
무언가 불안하고 마음이 허전하다면,
그렇다면 지금 부흥이 필요한 상태라는 것입니다.
부흥이라는 단어를 우리는,
대부분 교회의 성장이나 숫자를 떠올리곤 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부흥이라는 단어에 대해,
'죽은 것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부흥'이라는 것은 '생명'을 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단순히 감기나 독감에서 나았을 때에 부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을 살려 냈을 때에 부흥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기독교가 좋은 일을 많이 하면서도, 욕을 먹기도 하고,
심지어는 기독교인들에게 사기꾼이라고 까지 말하기도 합니다.
교회 내에서도 서로의 이익만을 추구하거나, 법적 분쟁까지 일어나고 있으니,
오늘 한국 교회의 슬픈 자화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를 슬프게 하지만 오히려 여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어두운 현실이기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진짜 부흥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밤새 물고기를 잡지 못했지만,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배가 차고 넘칠 만큼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요시아 왕이 단행한 개혁 운동은,
하나님 말씀으로 되돌아 가는 것입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대로 살고, 내 마음이 향하는 대로 살던 것에서,
이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어떠한 삶인지 바로 깨닫는 것이,
바로 부흥이라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마음으로 갈급해지고,
우리 마음 속에서부터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에 대한 회복이 이루어질 때에,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 부흥의 역사는 시작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