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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


몇 일 전부터 어깨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팔을 휘 둘려 뭉처진 근육을 풀어 보려고 바둥거리다 그것도 여의치 않아 부황을 뜨고 파스를 붙이기도했다

잠을 설쳐서 부은 얼굴로 예배 준비보다 뱉은 신음소리로 주를 찾았다

아주 먼 곳에서 세미하게 주님의 음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하여...

거룩하신 이가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의 구원의 일을 다 완성하시며

절규한 고통소리를 듣게 하실까

"나를 믿지 않음은 나를 보내신 이를 믿지 않음이라 "

결국 아버지께로 다 버리심을 당할 것을 그가 아셨으므로 당신이 지셨던 십자가보다 아버지께로부터 버림을 당하신 이를 향한 끝없는 사랑에 가슴이 저며온다

주여! 당신을 사랑합니다

좀 더 성숙한 신앙으로 당신이 기뻐 할 만한 그런 길을 가고 싶습니다
  • ?
    은혜지기 2015.07.19 17:35
    오늘도 머리숙인 당신의 머리위로 절대자의 기운이 흘러내립니다
    육의 아픔과 영의 아픔을 절규하며 기도로 토해내는 당신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온전한 희생을 위해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당신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안에서 당신을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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